음식물쓰레기 등 음식물 관련 폐기물류 처리체계 개선을 위해 전국 지자체 담당자들과 사용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리가 마련돼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한국음식물감량기협회(이하 협회)는 최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지자체 담당자와 업체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식물감량기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음식물쓰레기 발생지 원칙을 대한 효과적인 감량 정책 추진을 위해 음식물 감량기 처리기술에 대해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 이현주 회장은 개회사에서 “발생지에서 음식물쓰레기 양을 줄이고 감량된 부산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자원화해야 한다”며 “이번 음식물 감량기 현장 설명회를 통해 소비자가 신뢰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음식물 감량기 보급 사업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경제성장과 함께 음식물 배출량이 증가하면서 매일 1만4천톤의 음식물이 버려지고 있으며 매년 약 516만톤의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고 있다.

협회는 이 같은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처리에 있어 항상 고민해오다 감량기 처리기술을 알리고 이해를 돕기 위해 항상 노력해 오고 있다.

협회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원천적으로 감량이 필요하지만 복잡한 배출 방식, 변화하는 식생활 패턴, 소극적 참여에 따른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또 현재의 문제점들을 극복하기 위한 가장 합리적인 방법이 발생지에서 감량을 하는 것으로 각 지자체에서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주)우람의 ‘RFID기반 음식물 류폐기물 감량화 기기’, (주)가이아 ‘저탄소, 친환경, 저비용, 간소화 부산시 공동주택의 음식쓰레기 처리방법 제안’, (주)비앤테크 음식물처리기 브랜드 소개, 아인텍(주) 역사와 비전, (주)이엠텍 IOT기반 감량기 EMT-1000, 에코스마트(주) 제품소개 등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발표한 업체들은 각 사에서 개발한 음식물 감량기에 대한 제품도 함께 설명하고 이 제품들의 장점 등을 강조했다.

현재 감량기 지원이나 설치 규정이 따로 있지 않은 지자체가 대부분으로 조례 개정이 시급한 실정으로 감량기 설치 시 지원 범위를 구체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으로 김성룡 부산시 자원순환과 팀장이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부산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추이 및 향후 전망과 부산시 대응 전략 및 중장기 목표, 공동주택 대상 RFID 기반 감량기 보급 확대 계획, 감량기 도입 관련 구·군 협조 사항 및 확인 사항 등에 대해 발표했다.

김 팀장은 또 중장기목표로 생활계 음식물류 폐기물 공공 처리 100% 달성과 유기성폐자원 바이오가스 의무생산량 조기 달성도 발표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탤런트 정혜선씨가 참석, 축사를 통해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한 우리나라가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세계 다른 어느 나라보다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것 같다”며 “향후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다 같이 힘을 합쳐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있어 좋은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사링크 : 음식물감량기 설명회 개최…지자체 관심 증폭 (getnews.co.kr)

출처 : 글로벌경제신문 (음식물감량기 설명회 개최…지자체 관심 증폭 (getnews.co.kr)